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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당선자 상임위 신청 편중 심각
농해수위 5명·산자위 3명·국토위 2명 ‘쏠림 현상’ 여전
“현안해결·예산확보 시너지 효과 위해 안배·조정 필요”

2020. 05.20. 19:30:12

광주·전남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신청결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는 물론 21대 국회에서 결집된 역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대승적 차원의 상임위 안배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21대 총선 당선자들의 상임위 지원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당선자들의 상임위 신청은 농해수위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모두 전남지역 당선자들이 지원했으며 지역구가 농림해양수산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더라도 지원자가 많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선인 이개호(담양·장성·영광·함평) 의원과 재선인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 재선의 김승남(고흥·보성·강진·장흥) 당선자, 주철현(여수갑) 당선자, 윤재갑(해남·진도·완도) 당선자 등이 농해수위를 지원했다.

이 가운데 이개호 의원은 여야간 원구성 협상 여부에 따라 농해수위가 여당 몫이 될 경우 위원장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재선의 송갑석(광주 서갑) 의원과 재선의 신정훈(나주·화순) 당선자, 양향자(광주 서을) 당선자가 각각 신청했다. 송갑석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산자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21대 국회에서는 여당 간사에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송 의원이 산자위로 갈 경우 양향자 당선자는 기획재정위원회에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또 전통적인 인기 상임위 중 하나인 국토교통위원회는 조오섭(광주 북갑) 당선자와 김회재(여수을) 당선자가 지원을 마쳤다. 가장 경쟁률이 심한 상임위이기 때문에 광주·전남에서 2명의 당선자가 함께 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는 윤영덕(광주 동남갑) 당선자와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당선자가 희망했다.

이밖에 이병훈(광주 동남을) 당선자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이형석(광주 북을) 당선자는 행정안전위원회를, 이용빈(광주 광산갑) 당선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민형배(광주 광산을) 당선자는 정무위원회를, 김원이(목포) 당선자는 보건복지위원회를,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선자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지원했다.

이용빈 당선자는 당초 보건복지위나 국방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원내부대표를 맡으면서 광주시의 주력사업인 AI사업 지원을 위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지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광주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군공항 이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방위와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 조작사건 등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환경과 노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노동위원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농해수위를 비롯한 일부 상임위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이유는 당선자들간 소통과 배려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며 “최다선인 이개호 의원을 비롯해 시·도당 위원장들이 나서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의 안배와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의장단 표결을 필두로 여야간 협상을 통해 국회 상임위원장을 배분한 이후 각 상임위 정수 조정 등을 거쳐 각 상임위원회 위원이 결정될 전망이다.

여야간 협상 진척도에 따라 21대 총선 당선자들의 상임위 결정은 빠른면 6월 중순 늦으면 7월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서울=강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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