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탁구실업팀 소속 선수 6명 전원이 2020 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확정돼 메달에 도전한다.

6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달 30일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할 대한민국 탁구대표팀 선수 16명을 최종 승인했다. 이중 남기원(1체급), 박진철(2체급), 김정길, 김영건(이상 4체급), 서수연(2체급), 김성옥(7체급) 6명이 광주시 소속이다.

광주 선수들은 지난 2016년 리우패럴림픽 탁구에서 한국이 획득한 9개의 메달중 5개(금1 은1 동3)의 메달을 기록했다.

지난 올림픽 개인전에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던 서수연 등이 2020도쿄패럴림픽에서는 2개 이상의 금메달과 전원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 소속 국가대표들은 다음달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 입소, 본격적인 금빛 담금질에 돌입한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탁구 외에도 양궁에서 3명(김란숙, 김옥금, 조장문)이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사격실업팀은 후반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다. 2020도쿄패럴림픽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2021년 8월 24일부터 9월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