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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문경찬·박정수 내주고 장현식·김태진 받았다
NC와 2대2 트레이드…마운드·내야 보강
김선빈·류지혁 공백 장기화 우려에 결단
팀 체질개선·5강 싸움 두마리 토끼 사냥

2020. 08.12. 22:59:01

13일부터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게 된 투수 장현식(왼쪽)과 내야수 김태진.

2020시즌 가을야구와 팀 체질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KIA 타이거즈가 또 하나의 트레이드 카드를 사용했다.

KIA는 12일 NC 다이노스와 투수 문경찬(28), 박정수(24)와 투수 장현식(25), 내야수 김태진(25)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전반적인 마운드는 물론, 잇단 내야수들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보완하는 트레이드였다.

지난 2013년 NC에 입단한 우완투수 장현식은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155경기에 등판, 19승 18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9경기에 구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9.31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필승조 모두 활용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2014년 NC에 입단한 김태진은 프로 통산 5시즌 동안 1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 7홈런, 55타점, 60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7경기에서 타율 0.217, 1홈런 6타점 10득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태진은 2루가 메인인 멀티플레이어로 공·수·주 모두 활용도가 높다.

한밤에 발표된 이번 트레이드의 중심카드는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까지 KIA의 마무리투수였던 문경찬이다.

대권 도전을 위한 불펜 보강이 시급한 NC가 먼저 문경찬을 원했다. 지난 7~9일 광주 경기에서 양 팀의 단장이 만난 자리에서 이야기가 나왔다.

KIA가 흔쾌히 NC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문경찬이 잠시 주춤하는 양상이었지만 지난해 팀의 마무리 투수였고 현재는 중간계투로 뛰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두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내야수 류지혁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복귀를 준비하던중 다른 부위까지 부상을 입어 공백이 장기화될 양상을 띤 데다 주전 2루수 김선빈마저 부상이 재발, 전력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트레이드를 최종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김규성이 백업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공격력이 부족했다. 5강 싸움을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필요했고, 결단을 내렸다.

KIA 관계자는 “김선빈과 류지혁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는데 복귀를 너무 서둘렀던게 아닌가 싶다.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장기화될 것 같아 내야수가 필요했다”며 “김태진은 공·수·주 모두 활용도가 높은데다 멘탈이 좋다. 우리 팀을 성실하면서도 근성 있는 플레이를 하는 팀으로 바꿔가는 중인데 강한 멀티내야수 김태진이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현식은 선발과 필승조 모두 되는 투수다. 윌리엄스 감독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경찬에 대해서는 “지금 전상현이 마무리로서 잘해주고 있어서 KIA에서 문경찬이 현재 상황을 못 벗어날 수도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다른 팀에서 또 다른 기회를 부여받아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완투수인 문경찬은 2015년 KIA에 입단해 상무(2016~2017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119경기에 등판, 2승 20패 34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박정수는 2015년 KIA에 입단해 경찰야구단(2016~2017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으며, 프로 통산 4시즌 동안 40경기에 등판,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 중이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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