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 스타트업 기업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펀드사와 창업자를 연결할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도는 스타트업 등 벤처창업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전남 엔젤투자 매칭 펀드’ 등 5개 펀드에 출자하고 있으며, 펀드 총 규모는 552억원에 달한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성장촉진 투자설명회’는 서부·동부·중부권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소수·정예 타깃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서부권은 23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동부권은 10월 13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중부권은 11월 5일 나주 씨티호텔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참석인원은 35명으로 제한된다.

설명회에서는 도가 출자한 5개 펀드운용사는 투자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요건 등을 설명하고, 참여기업은 회사 비즈니스 모델소개와 아이템 사업화 계획 등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설명한 후, 질문·답변 형식으로 투자요청 사항을 상담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도내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창업과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길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