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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객 급증…안전사고 주의보
조난·실족 등 사고 많아…무리한 등반 삼가야
소방당국 "휴대폰 GPS 켜둬 만일 사태 대비"

2020. 10.19. 17:43:59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 되면서 가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대비에 촉각을 세우고 곤두 세우고 있다.

특히 소방당국은 산악사고가 9~11월 가을철에 집중되고 있어 무리한 산행을 금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19일 광주·전남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광주에서 발생한 최근 3년간 가을철 산악사고는 총 252건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05건, 2018년 75건, 2019년 72건이다. 코로나19 거리두기가 3단계에 준하는 2단계가 시행된 지난 9월에도 18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전남지역은 지난 3년간 발생한 1,21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9~11월에 382건의 사고가 발생, 전체 사고발생율이 31.6%에 달한다.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 원인별로는 조난사고가 3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실족·추락 242건 ▲개인 질환 218건 ▲탈수·탈진 124건 ▲기타 556건 순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20일 무등산 세인봉에서 다리를 다친 50대 여성이 119 산악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달 1일에는 무등산국립공원에서 60대 남성이 산행 중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했다. 해당 남성은 허리와 가슴 통증을 호소해 소방헬기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산악사고는 무리한 산행이 원인이 된 경우가 대다수다. 준비운동 없이 등반하다 다리에 힘이 풀려 돌부리에 걸려 실족하거나 무릎관절 등의 개인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등산로 입구와 산 정상의 체온이 10도 이상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저체온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른 적절한 체온유지에도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소방당국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의 산악사고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적합한 등산복과 장비 착용 ▲폭우 등 기상 이변 시 등반 중단 ▲일몰 전 하산 ▲낙석 등의 원인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지정된 등산로 이용 등이 필요하다.

또 산악사고를 당하거나 발견했을 경우 휴대폰 GPS를 켜 놓은 채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일선 소방서 관계자는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에 오르기 전에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 뒤 체력에 맞게 산행에 나서야 한다”며 “만약 부상이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찬 기자


 /김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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