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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중학생 등 6명 코로나19 확진…재확산 우려
중학생 등 지역감염 4명은 친척 전남 179번과 접촉
중학교 학생 교직원 전수조사·병원 일부 코흐트격리

2020. 10.23. 14:51:58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학교 재학생 가운데 1명이 지역감염으로 인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연합뉴스

광주에서 1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504~50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주 504번 확진자와 507번 확진자는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로 쿠웨이트에서 입국했다. 이들은 소방학교 생활관에서 격리돼 있어서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구 문흥동에 거주하는 505번·506번 확진자와 광산구 월곡동, 쌍암동에 각각 거주하는 508번·509번 확진자는 전남 1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505번·506번·508번·509번 확진자는 친척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0일 전남 179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505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광주 북구에 있는 광주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가족인 506번도 병간호를 위해 병원에 드나든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환자 37명, 의료진 229명 등 266명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 7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5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의료진 412명 전원에 대한 선제 검사도 진행된다.

505번 확진자 입원한 5병동은 코호트 격리했다. 병동 입원 환자 37명 중 퇴원해도 되는 것으로 판단한 30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하고 나머지 7명은 병원 안에 1인 1실로 격리된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오전 8시 21분∼10시 20분, 오전 9시 41분∼11시, 14일 오전 8시 44분∼11시 14분, 16일 오전 8시 33분∼9시 50분에 광주병원 신관 2층을 방문한 사람은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509번 확진자는 10대 중학생으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628명을 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학교 위험도 평가를 통해 자가격리 범위와 대상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월봉중학교는 오는 30일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

전남 179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장성군 삼계면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 20일 해당 요양병원에 입소하기 전까지 광주 북구 자택에 머물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입소 당시 방역지침에 따라 1인실에 격리됐으며, 22일 오전 8시 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등은 전남도 역학조사관이 배정돼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역감염 447명, 해외유입 62명 등 총 5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황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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