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남자 테니스팀이 창단됐다.

광주시체육회는 24일 조선대 미술체육대학에서 조선대, 광주시테니스협회, 광주시체육회 등 대학, 협회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남자 테니스팀’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조선대 남자 테니스팀은 김민철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를 감독으로 장준희, 함형진(이상 4년), 최현수, 우성현(이상 3년) 등 총 5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조선대 테니스팀 선수들은 올해 춘계와 추계 대학선수권에서 각각 단체전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려 왔다. 테니스팀은 당초 올해 초 창단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며 이번에 창단식을 가졌다.

현재 광주 관내 테니스팀은 봉선초 등 초등부 3개, 살레시오중(남), 살레시오고(남), 광주시와 연고를 맺은 한국도로공사 남녀팀이 있다.

이번 대학부 창단으로 대학체육 활성화는 물론 어려운 여건인 광주테니스에도 모처럼 활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연계 육성 강화와 경기력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평형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남자대학부 테니스팀 창단으로 연계 육성이 강화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솔선수범하며 훈련하고, 광주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