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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 106명 전남서 생태교육 받는다
전남·서울교육청 공동추진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추진

2021. 01.26. 17:50:22

전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전남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시작된다. 새 학기에 전남 도내 농산어촌 작은 학교로 전학 오는 서울 지역 초·중학생은 106명이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26일 전남교육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2021농산어촌유학’ 학생 모집에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21명 등 모두 10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중 가족 전체가 이주해 생활하는 ‘가족체류형’이 68명으로 가장 많고, 학생이 농가에서 생활하는 ‘농가형’은 33명, 해당 지역 유학센터에서 생활하는 ‘센터형’은 5명이다.

신청 학생들은 도내 10개 시·군 25개 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생태친화적 교육을 받는다. 도내 매칭 학교는 순천이 7개교로 가장 많고, 화순·강진 각 3개교, 담양·곡성·장흥·영암·신안 각 2개교, 해남·진도 각 1개교다.

전남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한 서울 학생들은 최소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전남 학생과 더불어 소규모 개별화 수업을 받는다. 또 전남의 친환경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한 급식을 제공받고,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마을에서 성장하게 된다.

전남교육청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 농가와 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지역별 성범죄자 현황과 정보도 제공키로 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작은 학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시대 감염병 예방에 유리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면서 “농산어촌유학은 전남 작은 학교의 이런 장점을 도시 학생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과 가족들의 유입을 통해 전남 작은 학교 살리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유학생들이 전남의 넉넉한 인심을 몸소 체험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사업을 기반으로 경기도, 인천시, 광주시 등과도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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