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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 돌며 4억 챙긴 보이스피싱 수금책 구속

2021. 03.05. 13:48:08

광주와 전남, 전북, 경남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보이스피싱(전화 금융사기)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현금 4억 원을 가로챈 20대 수금책이 구속됐다.

5일 장성경찰서에 따르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씨(25)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초 장성군 한 주택 앞에서 40대 여성 B씨가 건넨 1,500만원을 챙기는 등 지난 1월20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두 달 간 17차례에 걸쳐 총 4억1,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보이스피싱 총책으로부터 수금액의 0.02%를 받는 조건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구인·구직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이스피싱 일당이 낸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광고 유혹에 넘어가 수금책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 TV를 분석, A씨가 기차·택시 등을 이용해 전국을 배회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A씨의 인적사항을 확인,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저금리 전환 대출’을 미끼로 대출금 일시 상환을 요구하는 수법에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며 “현금을 인출해 특정인에게 건네거나, 특정 장소에 보관해선 안 된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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