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전남취재본부=손석봉 기자]구례군이 최근 급속도로 성장한 비대면 시장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교육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스마트폰 플랫폼으로 실시간 동영상을 송출해 소비자와 판매자 간 영상과 채팅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최신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구례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라이브커머스 기획, 영상촬영, 장비사용법 등을 실습 위주로 교육했다.

교육생들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네이버라이브쇼핑 플랫폼을 활용해 구례군 농특산물 홍보를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김상수 교육생은 “생산·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이번 교육을 통해 얻었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최근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유통판로인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시도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또 다른 도전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