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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명절 스포츠와 함께
KIA 21~22일 kt와 2연전 입장권 30% 할인
광주FC 18일 제주·21일 전북과 홈 맞대결
손흥민·류현진·황희찬 LPGA 군단도 출격
추석장사씨름대회 양궁세계선수권대회 열려

2021. 09.16. 18:57:07

장하나/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연휴가 사실상 1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마지막 날인 22일까지 6일간 다채로운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순위싸움이 이어지고 해외에서도 류현진과 손흥민, 황희찬, 그리고 LPGA 군단들이 경기에 나선다.

광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KIA 타이거즈와 광주FC는 추석 연휴기간 홈경기를 갖는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관중 입장이 가능해 TV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관전도 가능하다.

KIA는 17일 삼성, 18~19일 LG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와 21~22일 오후 2시 광주에서 kt 위즈와 홈 경기를 갖는다.

KIA는 연휴기간 열리는 kt전에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1일 경기 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주변에 전통놀이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예선(경기 전)과 본선(클리닝타임)을 통해 우승을 차지한 팬에게는 선물이 주어진다.

인기 국악인과 트로트 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 21일에는 구례 출신의 국악인 김산옥 씨가 애국가를 부르고, 경기 전 특별 공연을 펼친다.

22일에는 트로트 가수 윤수현씨가 다시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시구자로 나서고, 경기 전 특별 공연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지난 8월 27일 승리기원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었던 윤수현씨는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21~22일 일반석 입장권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광주FC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 유나이티드와, 21일 오후 4시 30분 전북 현대와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 원정 경기에서 허율과 김주공의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창단 첫 K리그1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이루진 못했지만 선제실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추격하는 투혼과 패기를 보여주면서 광주의 기세가 끊기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광주는 현재 승점 29점으로 9위에 랭크돼 있다. 하지만 최하위 FC서울과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다. 치열한 순위 다툼이 지속되고 있기에 방심할 겨를이 없다.

긍정적인 부분은 후반기 들어 광주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 6월 순연 경기였던 14라운드 서울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강원, 인천, 성남에게 3승 2무를 기록하는 등 후반기 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0라운드 상대 제주는 현재 8위에 올라있다. 광주 입장에서는 바로 윗집인 셈이다. 광주는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30점 고지를 넘어 제주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할 수 있다. 잔류 경쟁에서 탄력을 받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대다.

광주는 올 시즌 제주와의 경기에서 2무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지만 한방은 없었다. 승점 1점보다는 3점이 필요한 광주다. 광주만의 강한 압박과 폭발적인 공격력이 과제다.

박민지/연합뉴스
추석의 대표적인 스포츠인 씨름대회도 열린다. 17~22일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다.

첫날인 17일에는 태백급(80㎏ 이하) 예선이 치러지고, 18일 태백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22일에는 여자부 개인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과 단체전 결승이 벌어진다.

태백급에서는 추석 대회 5연패 도전하는 ‘최강자’ 윤필재(의성군청)에 맞서 노범수(울주군청)와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가위 장사 꽃가마에 도전한다.

금강급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임태혁(수원시청)과 라이벌 이승호(수원시청),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의 접전이 예상된다.

18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체육관에서는 프로농구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10월 9일 2021-2022시즌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무대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삼성을 제외한 프로 9개 구단과 상무를 합쳐 10개 팀이 지난 11일부터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박민지(23)와 장하나(29)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서 하반기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선두 경쟁을 벌인다.

국외에서 뛰는 스타들도 한가위에 쉼 없이 그라운드와 필드를 누빈다.

손흥민/연합뉴스
오른쪽 종아리 근육통으로 잠시 전열에서 빠진 ‘손세이셔널’ 손흥민(29·토트넘)은 20일 0시 30분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 때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왓퍼드를 상대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소’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8시 30분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 사냥에 나선다.

최근 널뛰기 투구로 고전 중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34)은 18일 오전 8시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미국프로야구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에 재도전한다.

5일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 류현진은 연휴 직후인 23일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디 오리건 골프 클럽(파72·6,478야드)에서 17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은 한국 선수들이 모처럼 낭보를 전해올지 관심이 쏠리는 대회다.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양궁 대표팀은 19~26일 미국 양크턴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또 한 번 무더기 금맥 캐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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