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 전남취재본부=손석봉 기자]구례군이 목조주택을 ‘나무로 만든 세상’ 무인카페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나무로 만든 세상’은 지난 상반기 목공예기능인양성 교육의 하나로 추진된 목조주택 짓기 체험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주택으로 편백향이 그윽한 힐링감성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목조주택 짓기 양성교육은 4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들이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갖고 매주 토·일요일 12주에 걸쳐 추진됐다.

교육생들이 직접 연장을 사용해 난이도 있는 목공기법으로 시공한 목조주택은 약 20㎡의 규모로 완성됐다.

지난 7월 완성된 목조주택은 이번에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을 이용하는 체험객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무인카페 ‘나무로 만든 세상’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례군은 목공예기능인양성 교육의 하나로 추진돼 완성된 목조건축물을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번 체험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도 교육과 생활 활용이 접목돼 상생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구례군은 밝혔다.

구례군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 땀으로 만들어진 목조 무인카페가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목공교육과 휴식을 전하는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 목재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체험교육을 추진해 연간 5,000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전남취재본부=손석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