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진화 기자] 광주도시공사가 안방에서 아쉬운 일격을 당했다.

광주도시공사는 15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8-29(15-17 13-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광주도시공사는 2승2패를 기록했다. 서울시청은 시즌 2승(2패)을 거뒀다.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서울시청에 먼저 득점을 내준 광주도시공사는 곧바로 강경민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이후 김지현, 서아루, 원선필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서울시청과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 막판 25분 14-15이던 광주도시공사는 손민지의 슈퍼세이브와 김지현의 득점으로 15-15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막판 2골을 내주면서 15-17, 2점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초반 공격 흐름이 막히면서 6골차까지 리드를 내주며 고전했다.

후반 1분 강경민의 6m 미들 속공 득점 이후 광주도시공사는 10분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에 막히면서 후반 11분에는 16-22 6골차까지 뒤졌다.

하지반 후반 11분 방민서의 라이트윙 득점으로 무득점 침묵을 깼고 이후 김지현, 정현희, 서아루 득점을 앞세우며 후반 18분 22-24까지 쫓아갔다.

추격이 잠시 주춤했으나 광주도시공사 골키퍼 손민지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후반 27분 김지현의 득점으로 27-28, 1골차로 따라붙었다.

다시 27-29가 된 상태에서 7m드로를 얻어낸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가 침착하게 이를 성공시키면서 28-29를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광주도시공사에 오펜스파울이 선언되며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오는 21일 경남개발공사와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