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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 계림2구역 폐자재 불법 매립 의혹
대책위 ‘현장 조사’ 촉구

2022. 05.15. 18:36:30

대책위 ‘현장 조사’ 촉구



광주에서 연이어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 현대산업개발이 지역 재개발 사업지 내에서 또다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5일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 참사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대책위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계림2지역 재개발 사업은 현재 조경 공사 등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며 “그러나 현산은 조경 공사 과정에서 덤프트럭 5대분에 달하는 하수구의 슬러지를 파묻다가 주민들에게 적발됐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주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슬러지와 폐자재를 몰래 묻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며 “만약 석면을 포함한 폐자재가 아파트 부지에 파묻혔다면 이는 입주예정 주민들이나, 인근 주민의 건강에 치명적인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계림2지구 인근 주민들은 현대산업개발의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비산 먼지 피해, 균열 피해, 소음과 진동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왔다”며 “현산은 이런 주민들의 호소를 묵살해 왔고, 이런 배경에는 동구청의 안일한 대응도 한몫을 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이어 “광주시와 동구청은 이번 제보에만 한정해 조사를 진행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동구청은 긴급하게 작업 중지권을 발동하고,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현산을 고발조치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업 일지 등을 충분히 점검하고, 재개발 사업장 내의 땅을 전수조사해 다른 폐자재 등을 몰래 파묻지 않았는지 분명히 점검해야 한다”며 “또 재개발 사업 초기 철거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허술하게 관리됐던 석면 등이 묻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동구 관계자는 “아직 환경이나 건축 관련 법령을 위반한 내용이 적발되지는 않았다”며 “신속하고 적법한 찌꺼기 반출이 이뤄지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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