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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큐브위성 누리호에 탑재된다
오현웅 교수팀 개발…성능 검증
백두산 천지 온도 관측 등 임무
연구팀 태양전지판 신기술 접목

2022. 06.14. 18:22:12

조선대 연구팀 연구원이 ‘STEP Cube Lab-II’를 살펴보고 있다. /조선대 제공

[전남매일=이나라 기자]조선대 큐브 위성이 탑재된 누리호가 16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첫 발사 이후 비정상 비행으로 인한 실패를 겪었다. 이를 보강한 두 번째 도전에 조선대가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II’가 탑재된다. 2019년 9월 항공우주연구원 주관 ‘큐브위성 경연대회’에서 ‘기술 검증형’ 목적 분야에 최종 선정된 오현웅 교수팀(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은 2017년 개발한 큐브위성 ‘STEP Cube Lab’에 이어 또 다른 큐브위성 ‘STEP Cube Lab-II’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한국은 자체 기술로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세계 7번째 우주 강국이 될 수 있다.
 
 ◇참여 배경
 조선대 연구팀은 지난 2019년 9월 최종 개발팀으로 선정됐다. 큐브 위성은 전기, 전자, 통신, 기계,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전 학문 분야가 융합된 복합시스템이다. 일반 중대형 위성과 동일한 임무 설계, 시스템설계, 예비설계, 상세설계 등 위성개발 프로세스에 준해 설계가 진행했다.
 상세설계를 통해 완성된 탑재체 및 위성 본체 최종시제는 각각의 인증모델의 기능검증 후, 우주 환경시험을 통해 발사 및 우주 환경에서의 적용성 가능성을 검증했다. 개발기간 2년에 걸쳐 최종 검증이 완료된 비행모델은 지난 5월 24일에 누리호에 실려 검증 예정인 검증 위성에 탑재돼 발사를 앞두고 있다.
 
 ◇초소형 위성 ‘STEP Cube Lab-II’
 STEP Cube Lab-II 은 6U 규격의 큐브위성이다.
 이 위성의 주요 임무와 목적은 최근 폭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백두산 폭발징후를 비롯한 열섬현상 등 지구상 여러 관심 대상에 대해 광학·중적외선·장적외선 다중밴드 관측을 수행한다.
 또한, 한화시스템, 솔탑, 에델테크, 뷰웍스 등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영상센서, 탑재체 데이터 처리부를 비롯해 조선대 연구팀에서 개발한 태양전지판 관련 신기술들이 탑재돼 있다.
 
 ◇‘STEP Cube Lab’과 차이점
 STEP Cube Lab-I(빛고을 1호)은 1kg급의 1U 큐브위성이다. 우주 핵심기술과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탑재체 기술을 궤도 위에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반면 STEP Cube Lab-II는 10kg급의 6U 큐브 위성으로 누리호에 탑재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큰 차이다.
 STEP Cube Lab-I의 개발팀은 조선대 연구원들로만 구성돼 자체적으로 위성을 개발했다면 Cube Lab-II는 국내 산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위성 임무의 수준과 성공률을 높이고자 한 점이 다르다.
 
 ◇누리호 발사 성공 의미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자국의 발사체로 자국의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세계 7번째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큐브위성을 궤도상에 투입해 줄 임무를 맡는 검증위성으로부터 STEP Cube Lab-II가 정상 사출돼 주 임무인 백두산 천지온도 관측을 통한 분화징후 데이터 제공이 가능할 경우, 과학적·기술적·교육적 측면에서의 많은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현웅 교수는 “누리호에 실려 발사되는 국내 최초의 위성에 조선대가 개발한 위성이 함께 실려있음에 대학 구성원 및 우리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희망도 있지만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가 개발한 위성보다 먼저 사출한다는 부담감도 있다”며 “STEP Cube Lab-II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호남형 우주산업 발굴을 통해 우주가 미래 먹거리가 되는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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