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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등산 관광단지 이번엔 차질 없어야

2020. 05.26. 18:44:28

광주시가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한다. 민간사업자 수익성을 대폭 보강해 참여 유인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광주시가 내놓은 재공모 조건과 평가기준을 보면 상가면적을 종전보다 두배 이상 늘려 참여 업체의 수익성과 사업성을 담보해 주는 것으로 돼 있다. 구체적으로 기존 2만 4,170㎡ 의 상가면적을 4만 8,340㎡로 늘려 수익성을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지난 15년 동안 장기표류하고 있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 해결을 위한 시의 고민이 읽혀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공공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시민을 위한 공익사업이 일부 민간업자 배 불리기 수단으로 전락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수익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얘기다. 시는 지역상권 상생방안, 지역경제활성화, 지역주민 친화 계획, 관광단지 활성화 특화전략 등의 배점을 높여 공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근 중소상인 등을 고려, 의류업종은 상가시설 제한면적 용적률(80%)을 적용한 지상면적 1만9,336㎡ 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또 5성급 특급호텔 건립을 의무화하되 200실 미만은 감점하고, 우수업체 유치를 위해 최근 10년간 관광단지개발 또는 제안사업 시설에 대한 시공실적 금액 등을 반영한다고 한다. 어등산단지 조성사업 공모는 이번이 벌써 4번째다. 공모 때마다 사업 진척을 기대했지만 매번 공수표로 귀결되곤 했다. 지난 3번째 공모 과정에서 빚어진 여진도 아직 진행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업이행보증금 납부능력 부족으로 지위를 박탈당한 서진건설 측의 소송이 그것이다. 사업 추진에 급급해 민간업자의 능력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시의 잘못도 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만큼은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룬 차질 없는 추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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