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문화
스포츠
기획
특집
오피니언
사람들
열린세상
전매광장
데스크칼럼
사설
에세이

세계 최대 마스크필터공장 국내 설립된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중국 헝룽그룹과 합작법인 합의

2020. 08.10. 10:36:57

중국 헝룽그룹 HORUN 공장 전경.

한국마스크산업협회가 세계 최대 규모의 마스크 필터 생산을 위한 외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10일 한국마스크산업협회에 따르면 호른(HORUN)사와의 제휴를 통해 최대 월간 500톤 규모의 MB필터(Melt Blown filter, 마스크 핵심 필터) 생산을 위한 생산설비 유치를 합의했다.

중국 헝룽그룹의 계열사인 호른사는 나스닥 상장사 등 24개의 관련 계열사 중 하나로 폴리머 소재를 비롯한 고분자 소재 개발 및 완전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합작법인은 월간 500톤 규모의 MB필터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월간 생산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로 마스크 생산을 위한 국산 필터 공급에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석호길 회장은 “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해서 세계적인 수요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해외에서는 한국산 마스크 제품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며 MB필터 제품 뿐만 아니라 일반 마스크마저도 대량의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사태가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국내외에 고품질의 마스크 공급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크의 핵심 요소인 MB필터의 경우 국내의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충분하지만 해외의 수요를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대규모 자금을 통한 공격적인 생산 증대가 필요했고, 대규모 생산증대에 따라서 안정적인 마스크 필터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8월 중 생산시설 유치를 위한 외자 합자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설비 도입과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하면 10~11월에는 월 100톤 규모의 필터 공급을 시작으로 월 500톤 규모까지 점차 생산량을 늘려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관련 사업은 대규모 시설투자와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산업이다.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경제 위기에서 마스크 관련 산업은 고용을 유지하고 산업을 지탱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충분한 만큼 수출 규제를 완화, 검증된 K-방역의 세계화를 통해 전 세계 위기 극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석호길 회장은 “협회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 마스크에 대한 구입 문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에 마스크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수출 규제의 완화를 통해서 국내 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하고 고품질의 마스크를 통해 세계적인 위기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옥 기자









중국 헝룽그룹 HORUN 공장 생산라인.


#2020081001000287400009242#

정치

사람들

경제

사회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