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 (사)고려인마을이 다자간 교류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은 콘텐츠 공동 제작 등 문화예술 분야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고려인과 중앙아시아 관련 문화·예술·콘텐츠 교류 및 개발 등에 협력하고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우선 3자 협력을 통해 국내 및 해외유통이 가능한 이주 서사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 공연을 제작해 올해 하반기 ACC에서 시범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ACC 관계자는 “광주에 정착한 수천 명의 고려인 동포들은 문화전당의 소중한 글로벌 파트너이자 아시아문화교류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유라시아를 무대로 고려인마을과 의미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