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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온라인으로 즐기는 문학전시
광주문학예술단체 공통점, 아카이브 제작·운영
1월까지 ‘공간과 자간’전…자유롭게 작품 감상

2020. 11.25. 17:00:00

광주 문학예술단체 ‘공통점’ 활동 모습.(왼쪽부터 김현진, 김병관, 조온윤)

유이우 작
언택트 시대에는 문화예술을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광주 문학예술단체 ‘공통점’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문학 전시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공통점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20대 청년작가들로 구성된 문학전문 예술단체로, 지난 2016년부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문화 향유의 기회가 줄어든 독자들과 더 많은 작품을 나누기 위해 웹진 ‘공통점 아카이브’를 제작해 운영 중이다. 웹진에서는 공통점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비롯해 문학작품을 싣고 있다. 지난 8월 시각예술 그룹 ‘머피’와 협업으로 준비한 전시가 코로나 재확산으로 중단되자, 웹진을 통해 온라인 전시로 전환한 바 있다.

온라인 문학 전시는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를 삽입하고 작품 하단에 글자 수와 줄 수를 캡션으로 넣는 등 문학을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한다. 공통점 멤버인 김병관, 김현진, 조온윤이 기획 역할과 일러스트 제작을 맡았다.

비교적 작품 발표의 기회가 적은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독자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언택트 시대의 매체로 발전 가능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 인문상상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로젝트는 ‘RE:VERSE’와 ‘공간과 자간’이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RE:VERSE’에는 sjxkfk(필명), 김원경, 신헤아림, 양소정, 이기현, 이미지, 이서영, 정주리 작가가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달 공개된 ‘공간과 자간’은 언택트 시대 활자예술과 공간의 의미에 주목한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의사소통 공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바뀌면서 공간의 의미가 재정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활자예술인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8명의 시인이 작품으로 나타낸다. 필진으로 김연덕, 김코, 모시, 배시은, 신해욱, 안태운, 유이우, 의현 작가가 참여했다.

온라인 문학 전시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공통점 아카이브(commonpoint.kr)에 접속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기간 감상 후기를 보내주는 독자에게는 추첨으로 소정의 사은품도 지급한다.

프로젝트 기획자인 조온윤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적 감수성이 회복되는 한편, 지역 독자들의 문학예술 향유와 지역 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통점이 온라인 문학 전시를 발판으로 지역의 문화 발전과 문학 향유의 저변을 어떻게 넓혀갈지 주목된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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