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일=최규욱 기자] 완도경찰서는 최근 읍내지구대 사무실에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파출소별로 나눠 근무자만 참석했으며, 길병노 읍내지구대장이 근무중 방역수칙 당부와 함께 아동안전지킴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14명은 아동범죄 대처 요령, 성희롱·성폭력 예방, 피해 아동 발견 시 조치요령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았다.

아동안전지킴이는 3월 신학기를 시작으로 학기가 끝나는 12월 말까지 2인 1조로 관내 초등학교 등 주변 통학로, 범죄취약지역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시 보호활동을 하게 된다. 또 범죄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동조치 및 경찰에 인계하는 등의 역할도 한다.

최숙희 완도경찰서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 상대 범죄가 많아진 만큼 경찰과 더불어 아동지킴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아동안전지킴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