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중흥건설 S-클래스배 kbc(광주방송) 고교동문 골프대회에서 영산고(구 영산포상고)동문 골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나주 골드레이크CC에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 18개 고교동문 팀이 참가해 각 학교 명예를 걸고 샷 대결을 펼쳤다.

경기운영은 4명이 팀을 이뤄, 36홀(2일간) 스트로크 플레이 후 매일 4명 중 3명의 좋은 그로스 스코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산고동문 골프팀은 이번 대회에 정종환 단장과 이기준, 김상곤, 허정욱, 김태봉 동문이 모교를 대표해 출전해 총합계 440타로 2위를 차지한 동성고(450타)를 10타로 크게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영산고는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김태봉 동문(고19회)이 우승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이기준 영산중고총동문회 회장은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선후배동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코로나와 폭염에 지친 동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나주=조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