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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작가들의 세계로 초대
드영미술관 공모에 강지수·김유민 선정

2021. 09.15. 09:06:51

김유민 작 ‘Free form 1’

2018년 5월 개관 이래 꾸준히 청년작가 기획전시를 개최해 온 드영미술관이 올해 첫 청년작가 공모를 실시해 강지수, 김유민 작가를 선정했다. 드영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두 작가의 전시를 개최한다.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청년작가 공모는 동구청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 2차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쳤다. 선정된 강지수, 김유민 작가는 모두 회화를 기반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면서 삭막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치유와 회복을 향한 메시지를 던진다.

강지수 작 ‘The Space of Lyricism’
강지수는 겹겹이 쌓여 중첩되는 다양한 색 위에 스크래치를, 또 그 위에 물감을 얹는 행위를 수없이 반복하며 몸이 기억하는 유전자의 잔해와 감정을 함축된 기호로 이미지화한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익숙하면서도 낯선 화면은 생명의 성소, 곧 안식처를 제안하며 감정을 정화하고 잔잔한 정서적 울림을 주는 서정을 경험케 한다.

김유민은 재료가 화폭에 맞닿으면서 오는 순간성과 우연성에 주목한다. 작업은 예측불허의 삶에서 늘 직면하고야 마는 불안한 상황 또는 미래를 벗어나기 위한 작가적 고뇌를 시각화한 것으로 작품 속에서 우연과 의도가 충돌하며 조화를 이루는 추상적 형상에 주목한다.

드영미술관 김도영 관장은 “앞으로도 다방면의 시도를 통해 참신하고 예리한 감성을 가진 신진 청년미술가들을 발굴해 대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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