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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노사 소통이 해결책
기자수첩

2021. 11.02. 16:34:31

이주연 제2사회부 기자

성가롤로병원과 보건의료 성가롤로병원지부가 인력 문제 및 임금 등의 갈등으로 지난달 20일 ‘총파업’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노조의 수차례 교섭 촉구에도 병원 측은 아무런 대응조차 하지 않아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이에 노조가 총파업 카드를 내밀었고 병원 측은 노조의 요구안에 대해 잠정 합의, 계획했던 총파업 일에 협상은 전격 타결됐다.

노조가 병원 측에 요구한 내용은 먼저 임금과 관련해 총액 2.6%(2021년 공무원 기본급표준용, 적용 시기 2021년 12월 1일)를 인상했다.

부서별 근무 번당 간호사 수에 대해서는 2022년 간호사 인력 충원 40명, 사직 및 휴직 대체인력 34명 등 총 74명으로 합의했다.

또한 노사는 임산부 야간근무 금지,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에도 합의하고,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1일 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키로 했다. 단, 교대 근무자는 적치해 8시간으로 사용(주 4일 근무)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외에도 퇴직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퇴직 1개월 전 정규직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해 인수인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3교대 근무자 휴게시간을 명문화했다.

지난 9월 전국 보건의료노조가 먼저 총파업을 예고한 것을 보면 병원 내 인력 등의 문제는 여전하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계속되면서 전 사회적으로 의료인력 충원의 목소리는 높아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문제를 제기해도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병원, 이런 병원 측의 지속적인 ‘무응답’을 문제 삼고 있는 노조. 결국 문제는 소통일 것이다.

더욱이 성가롤로병원과 노조는 예고된 파업 당일 파업 몇 시간을 앞두고 ‘극적 타결’됐다는 것은 소통의 부재가 일으킨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본다.

성가롤로병원이 전남 동부권 지역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거점병원으로서 병원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난다면 환자는 물론 지역사회의 불안감은 커져만 갈 것이다.

갈등이 고조되기 전 원만한 소통을 통한 협의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거듭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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