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청 유하늘이 지난 8~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하늘은 지난 추계실업검도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64강부터 결승까지 전승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유하늘은 64강에서 박건후(창원시청)을 상대로 2-1 역전승, 32강전에서 박승준(광명시청)에 기권승을 따내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김봉규(수원시청)에게 머리치기 실점 후 연달아 머리치기로 득점을하며 2-1 역전승을 거뒀고 8강에서 황서현(인제군청)과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종료 9초를 남기고 득점하며 1-0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서는 이대영(청주시청)에 머리치기 선취점 획득 후 허리치기로 연속 득점을 하며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은 치열했다. 원종경(인천시청)에 손목치기로 선취점을 획득했으나 허리치기로 점수를 내주며 1-1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허리치기로 점수를 따내며 올 시즌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유하늘은 “검도대회 중 가장 큰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며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이광철 감독님을 비롯 김태일 코치님, 선수단, 무안군청 관계자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해 좋은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광철 무안군청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한 결과 좋은성적을 거둔 것 같다”며 “믿고 따라와준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고, 10월에 열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잘 준비해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