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광주 서구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서 열린 종강식에는 박철홍 전남매일 회장, 김경남 대표이사, 김종호 CEO아카데미 원장, 김명기 원우회장, 가수 이은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인사말 △꽃다발 전달 △축하공연 △상반기 결산 △뒷풀이 등 순으로 이어졌다.
김경남 대표이사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 전남매일 CEO아카데미 원우들이 위기 극복 능력에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줘 희망찬 가을을 맞이 할 거라 믿는다”며 “전남매일과 함께 원우가 공동체를 만들어 정보 교류를 이어가고 각자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종호 전남매일 CEO 아카데미 원장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를 이끄는 원우들이 슬기롭게 경영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잠시 충전의 시간을 갖고 하반기 더 알차고 유익한 강의 및 활동 프로그램으로 여러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날 ‘녹턴’, ‘서른즈음에’, ‘애인있어요’ 등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히트곡들을 들려줬다.
이은미는 “최근 전남매일이 창간 35주년을 맞이했다는 소식에 먼저 축하한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그간 수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저 역시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이한 만큼 평생 기억에 남을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상반기 결산에서는 더 알찬 2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회계보고, 하반기 사업계획·예산(안), 6기 회칙 개정안, 원우수첩 제작 등 회의 안건을 논의했다.
뒷풀이장으로 자리를 옮긴 원우들은 주요 애로사항·개인 사업 추진 고민 등을 공유하며 경제 위기 돌파구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한편, 각 분야 전문가와 국내·외 현안, 최신 경제흐름을 탐구·분석하며 대응방안 등을 공유한 전남매일CEO아카데미는 지역 경제 오피니언 리더 양성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학기 첫 강의에서 이정선 교육감은 획일주의에서 벗어난 미래 먹거리 중심 대안교육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과 송경희 성균관대 AI신뢰성센터장은 AI시대 넓은 관점과 창의적 사고 함양을 강조했다. 이로 인한 부작용과 대비도 당부했다.
엄길청 국제투자전략가는 경영인들에게 감동을 넘어 감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신성장산업·미래상품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줬다. 송창영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은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는 복구중심의 안전 의식을 탈피하고 예방·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개그맨 최형만 씨는 ‘유머=사랑’ 이라며 원우들에게 항상 신중한 언어 구사를 요구했다.
강의 외에도 원우들은 골프·트래킹 동호회, 워크숍, 원우회의 밤 등 행사를 통해 원우들 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이슈와 정보 등을 공유했다.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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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은미씨가 전남매일 CEO경제아카데미 1학기 종강식에서 열창하고 있다. /김태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