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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소득증대 위해 컨설팅에 더욱 노력할 것”
강진완도축협 이정재 지도계장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2016년부터 직접 한우 농장 운영도

2022. 11.27. 17:28:27

강진완도축협 이정재 지도계장

[전남매일=우성진 기자]“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 개량과 컨설팅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렸던 제38회 전남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거머쥔 이정재 강진완도축협 지도계장.

이정재 계장은 강진군 칠량면에서 직접 한우를 기르고 있는 태우농장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강진군이 총 5개 부문 중에서 암송아지와 36개월령 미만 1산이상의 번식암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는데 남다른 기여를 했다는 게 강진완도축협 안팎의 평가다.

바다를 끼고 있는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출신인 이 계장은 대학 좋업 후 축산업에 흥미를 느끼면서 지난 2011년 강진완도축협에 입사했다. 처음에 맡은 업무는 하나로마트 내 식육코너였다. 그곳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다가 현재는 지도계에서 한우개량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다.

한우개량 컨설팅은 조합원들의 소를 거세하거나 초음파 진단을 해주는 일, 여기에 가장 중요한 컨설팅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거세는 조합원의 요청에 따라 수의사와 함께 농장을 찾아가 해당 업무를 진행한다. 초음파 진단은 크게 2가지로 나눠지는데 육질 진단과 임신 감정이다.

그중에서 중요한 것은 육질 진단이다. 보통 소가 23개월~27개월가량 성장하면 육질을 진단한다. 이때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13번 갈비뼈와 요추 사이에 초음파 장비를 대고 육질을 살펴본다. 이 작업을 통해 현재 진단중인 소가 도축했을 경우 어느 정도 등급이 나올 것이고 앞으로 사양관리에 따라 어느 정도까지 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 라는 점을 농장주에게 알려준다.

이와 함께 이 계장의 주요 업무는 소에게 어떤 사료를 나이에 따라 어떻게 주고 얼마만큼 주는지를 조언하는 역할이다. 여기에 소가 아프다거나 번식이 잘되지 않는다거나 하는 경우에도 현장을 찾아가 증상을 보고 관리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그는 입사 초기부터 선도 농가를 찾아가 사양관리 방법을 배우고 이를 조합원들에게 전달했지만 곧 한계를 느꼈고 조합원들로부터도 신뢰를 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스스로 책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퇴근 후 2년간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보며 공부에 매진한 결과 상당한 실력과 지식을 갖췄다.

이후 이 계장은 2014년 농협 내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한우컨설턴트’ 자격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한우컨설턴트는 1년에 1번만 시행한다. 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우컨설턴트로서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말이다.

이 계장은 자격증에 만족하지 않고 2016년에는 수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이는 조합원들에게 자신이 맡은 컨설팅 업무에 보다 충실하기 위해 선택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2016년부터 칠량면 한림마을 인근에 축사를 짓고 직접 소를 키우고 있다. 이는 습득한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장소가 필요했고 실제 현장에서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는 게 이계장의 설명이다.

이 계장의 이같은 노력은 10년 이상 소를 키운 경험이 있는 조합원들로부터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재 계장은 “앞으로 농장의 한우를 300마리까지 늘리고 계속 공부하면서 축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줌과 동시에 조합원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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