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190㎝의 장신 센터백 진시우(22)를 임대 영입해 수비진 높이를 보강했다.

31일 광주FC에 따르면 진시우는 경기항공고 - 연세대 출신으로 대학 시절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바 있으며 큰 키를 활용해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도 기용되기도 했다.

진시우는 2023년 제21회 덴소컵 한일 대학 축구정기전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으며, 지난해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진시우는 전북 현대 B팀(현재 N팀)에서 주로 활약해 18경기에 출전하는 등 경험을 쌓았으며 K리그1 3경기, ACL2 4경기 등 총 25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 적응을 마쳤다.

진시우는 제공권에서 강력한 우위를 점하는 유형의 센터백이며, 빠른 판단력과 좋은 일대일 수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또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빌드업에 가담하는 플레이에 능하며, 다재다능함을 요구하는 현대 축구의 트렌드에 걸맞은 수비수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진시우는 “광주에서 활약할 수 있게 돼 굉장히 설레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하루빨리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