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과 빅데이터 활용이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하자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효율과 신속을 목표로 한 경영효율화를 서두르고 있다. 경영혁신이 없으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높아서다. 실제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제품생산과 신속배송이 없으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제는 AI인력이다. 수도권 대기업들은 학교와 AI·빅데이터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어느 정도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광주·전남지역은 상황이 다르다. 광주시는 5년 전 인공지능중심도시를 표방하면서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을 운영, 인력배출에 나섰다. 그러나 교육 수료생 상당수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어 지역기업이 활용가능한 인적자원이 부족하다.
이런 ‘AI·빅데이터분석 인적자원’ 부족을 해결하고 있는 기관이 (사)스마트인재개발원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AI·빅데이터 취업연계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문교육기관이다. 인공지능융합과정과 빅데이터 분석과정, AI올인원캠프 등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실습비와 교재가 지원되며 수당도 지급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인공지능 융합서비스 개발자과정과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개발자과정, 사물지능기반 지능제어서비스 개발자과정, 클라우드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엔지니어과정, 풀스택 소프트웨어 융합 실무 부트캠프, 데이터 디자인 엔지니어 양성과정, 언어지능 기반 분석서비스 개발자 과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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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400여개 기업들과 연계해 훈련생들을 취업시키고 있다. 임성식 부원장이 훈련생들에게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등에 관해 지도하고 있다. 스마트인재개발원 제공 |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이 과정 외에도 K-디지털 트레이닝과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 채용연계형 SW전문 인재양성사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 K-디지털 크레딧 사업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생활 속 숨어있는 빅데이터 찾기’강좌도 운영중이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은 어린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미래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교육이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이러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 연령대의 학습자들이 디지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끔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이외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KHP 재직자 교육과 찾아가는 학교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HP 재직자 교육은 기업 재직자들의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찾아가는 학교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지역AI인재를 배출했다. 광주에는 본원캠퍼스(금남로3가 광주빌딩)와 남구캠퍼스(광주CGI센터2층) 등 2개 캠퍼스가 있다. 목포(구 청호중)와 순천(순천대 정문 앞 KT빌딩)에 각각 캠퍼스가 있다. 서울에는 합정캠퍼스와 홍대캠퍼스가 자리하고 있다. 홍승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