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안정준)가 지난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재학생들을 위한 진로멘토링 활동인 ‘땡큐, 선배님!’ 행사를 열었다.

광주여상을 졸업한 선배들이 멘토가 돼 재학생들에게 취업 준비에 필요한 노하우와 직장 생활에 대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행사로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멘토 참여 졸업생은 중기부 9급 주무관, 평택항 관세직 9급 공무원,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업은행, 산업은행 행원 등 60여 명이 각 교실에 배치돼 2회에 걸쳐 멘토링했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배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행사에서 취업후 대학에 진학해 직장과 대학을 병행하는 ‘선취업후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졸업생들은 올해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등 수도권 대학에 14명이 입학했으며 전남대(여수), 조선대 등에도 입학했다..

안정준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장은 “2015년도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명실상부 취업 명문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