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노벨문학도시로 일어선다

군민의 날 기념식 향우 1000명 참석



장흥군은 최근 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제55회 장흥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2년마다 열리는 ‘장흥군민의 날·보림문화제’를 야외행사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조기 대선으로 행사가 실내 기념식으로 축소돼 진행됐다. 군민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은 장흥합창단과 문화공감 에움, 예술단 결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국민의례,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시상,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민의 상은 황월연(70)씨가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씨는 무산김 추진위원장으로 어업인들을 설득해 전통 방식대로 산을 쓰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성공시켜 친환경 수산물 생산과 어업인들의 소등증대, 김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념식에서는 장흥군의 군정 목표와 분야별 슬로건을 제창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비전을 담은 ‘어머니 품 장흥’, ‘노벨문학도시 장흥’, ‘let’s go 안전 장흥’,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문화예술관광 융성 장흥’을 외치며 지역발전의 결의를 다졌다.

김성 군수는 “장흥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군민과 향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준 높은 역사와 문화, 깨끗한 자연환경에 군민의 하나 된 힘을 더해 길게 흥하는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