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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핵심현안 심층취재 많아졌으면”
2022년 독자권익위원회 2차 회의
독자들의 관심 끌 읽을거리 기사 다양화
지면 특성 살린 '기다려지는 신문' 되길
선명도 아쉬워·지방지 로컬리즘 강화를

2022. 06.22. 20:14:45

22일 오전 전남매일 본사에서 열린 2022년 독자권익위원회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이 지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김생훈 기자

2022년 전남매일 독자권익위원회 제2차 회의가 22일 본사 편집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박강회 위원장을 비롯해 9명의 위원이 참석,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남매일 독자로서 지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독자권익위원들은 전면광고 개재, 심층 취재 보도, 지역에 대한 정보, 경제용어, 지역 중소기업 탐방,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문화 확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2차 회의에서 제시된 지면 평가와 신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정리했다.



◇김선남 전남매일 대표이사=독자권익위원회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지면 제작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다. 날카로운 지적과 의견으로 더 좋은 신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고견을 부탁드린다. 직원들의 복지는 물론 지면의 변화를 통해서도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종이신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 매체로서도 역할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같이 고민해주시고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에서 좋은 신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한 가족으로서 많은 채찍질을 부탁드린다.



◇박강회 변호사(위원장)=오늘 신문을 보니 누리호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장면이 실려 있다. 전남매일은 주제별·심층·특집 기사 등 심도 있게 분석한 기사들이 많아서 ‘볼만하다’라는 느낌이 드는 신문이다.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격려하고 싶다. 못하는 부분도 더 잘하라고 지적하고 싶다.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전남매일 독자권익위원회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언론에 관심이 많아 언론학을 전공했다. 아침마다 지역신문 7~8개를 본다. 비교해보자면 사진 쪽에서 말씀드리고 싶다. 선명도가 중앙지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전남매일의 사진은 같은 사진이라도 인쇄의 문제인지 기술상의 문제인지 말씀드리고 싶다. 뒷면 광고는 신문에 관심도를 불러일으키나 전남매일은 전면광고를 넣지 않았다. 광고 게재에 대해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또한 타 언론사에서는 매일 아침마다 머리기사 제목을 보내줘서 기사를 읽게 된다.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효과라고 생각한다. 1면에 당일 지면의 기사 안내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계원 조선대 경영학부 교수=기업탐방을 한면 전체로 할애했으면 좋겠다. 최근 한 철학회에서 대선이나 지방선거와 관련해 어떻게 사람들이 ‘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가’를 철학적 관점에서 풀어냈는데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현대인들이 경제나 산업사회에서 찌들고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전남매일에서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한다면 어떨까 한다. 인간이 뭔지 생각해 보면서 그 속에서 철학이라는 생활철학을 담아내는 것도 좋은 기사 테마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박찬갑 ㈜세진엔지니어링 대표=지방지는 중앙지와는 달리 지역에 대한 세부 정보를 비롯해 나와 가까운 사람들의 내용이 실려 있기 때문에 삶에 있어서는 좋은 정보를 준다. 대략적으로 훑어본 결과 전남매일은 독자권익위원회가 생긴 이후로 많이 개선되고 신문의 질 내용도 많이 향상됐다.



◇최재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요즘 경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오늘도 신문을 보니 3페이지의 경제면이 동향 중심이다. 지역의 핵심 사항들과 함께 심층 취재하는 기사의 비중이 늘었으면 좋겠다. 또 경제부에 새로 출입하는 기자들은 경제용어를 잘 모른다. 우리 측에서도 짧게나마 경제교육을 실시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 기획조사부에 금융팀장, 부장, 팀장이 와서 강의하면 될 듯하다.



◇김공진 광주지방조달청장=섹션 자체가 지역·경제·정치 등 구분돼있어서 보기 편해졌다. 사실 차별화 부분은 매번 이야기가 나온다. 차별화가 되기 위한 전남매일만의 독특한 심층취재를 해야 한다. 다른 부분은 대체적으로 심플해지고 많이 좋아졌다. 아직까지도 심층취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위원님들이 만족하지 않는 것 같다. 독자권익위원회를 통해 결과에 반영이 돼서 조금씩 나아지지 않는가. 우리가 와서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낀다. 지적보다는 ‘좋아졌다’를 강조하고 싶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신문을 보는 구독자들이 어떤 계층의 사람들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신문지면을 보는 구독자와 온라인으로 보는 구독자로 나뉠 것이다. 신문을 보는 구독자들의 특징은 시간이 많고 나이가 어느 정도 있고, 차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거리를 생각해야 한다. 앞서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심층적이고 생각이 많이 드는 철학 시리즈도 좋다. 지면의 특성을 살려 ‘기다려지는 신문’이 됐으면 어떨까. 전남매일에서 나오는 문화면도 지면을 확대해서 좀 더 살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분야든지 한 분야에 좋은 평을 받으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는 하는데 경제면 문화면 사회면 이런 특성들을 살려가면서 심층적으로 제작하는 게 지면의 장점이지 않겠나 생각했다. 탐방 같은 경우도 시리즈를 조금 연관 지어서 잡아가면 좋겠다.



◇김홍석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지방지는 로컬리즘이 강해야 한다. 광주·전남에서 이뤄지고 있는 문화 이야기, 사람에 대한 이야기, 취재현장에 심층취재 시리즈식으로 나가는 건 어려움이 있으나 로컬리즘에 기반한 지역문화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문화의 로컬리즘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조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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