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이 다음 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경비통합상황실 개소하고 본격적인 선거경비 업무에 돌입한다.

1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은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상황대비체제를 유지하면서 △유세장 경비 △후보자 경호 △투표함 호송 △투·개표소 경비 등 선거 관련 경찰의 모든 경비활동상황을 관리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전남경찰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선거 당일 오전 6시까지 경계강화를 발령해 전 경찰관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사전투표일인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경계강화 수위를 높인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선거 당일은 개표 완료까지 비상 최고 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해 전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경력을 모두 동원할 계획이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가운데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