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우수 농식품 업체와 유통처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지역 업체의 판로 개척을 도왔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4년도 상반기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대형 유통사 상품기획자(MD)와 참가업체 간 매칭을 통한 현장 코칭, 상품 홍보 등 업체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관한 이날 품평·상담회 행사는 나주 우수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5곳, 농산물 업체 5곳이 참가해 제품 80여 종을 전시·홍보했다.

또 GS홈쇼핑,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롯데마트, 우아한형제들, 티몬 등 14개 국내 대형유통사 MD가 참가해 상품디자인, 생산, 품질 등에 대한 일대일 현장컨설팅, 전문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로 지역 업체 6곳 의입점 결정됐으며, 상담 건 가운데 60건은 입점을 검토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성장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리 지역 농식품 업체들이 대형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