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은 3일 “도민의 인문 소양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4일부터 ‘하반기 지혜의 숲 도민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첫 강좌는 4일 오후 7시 도립도서관에서 정하윤 미술사학자를 초청, ‘여름을 위한 꽃 그림’을 주제로 모네의 수련과 메리 카샷의 해바라기에 대해 강연한다.

이와 함께 하반기 동안 우리 술, 인공지능, 어휘력, 죽음학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10개 강좌를 진행한다.

또 전남지역 청소년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8월 20일 보성 용정중학교, 11월 2일 전남교육청광양평생교육관, 11월 12일 나주 전남과학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민강좌도 개최한다.

‘지혜의 숲 도민강좌’는 2013년 시작해 지금까지 229차례 운영, 3만 7,000여명이 참여한 전남도립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올 상반기에도 11개 강좌에 1,500여 명이 참여했다.

도립도서관은 현장 참여가 어려운 원거리 도민을 위해 온라인 강연도 실시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52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도록 책과 함께하는 인문학강좌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