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33개 마을의 어르신 257명으로 구성된 장수체조 연합팀이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건강백세 장수체조를 선보였다.

9일 광양시에 따르면 장수체조교실은 건강증진과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역점 사업이다. 지역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올해는 135개 마을 1,21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주 1회 운영한 체조 교실에서 신체의 유연성과 균형감을 기를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된 장수체조 지도가 이뤄졌으며, 어르신들은 멋진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틈틈이 마을회관에 모여 상호소통하며 합을 맞췄다.

김복덕 보건소장은 “장수체조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상호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의 활기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체조 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