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최근 군청 소통마루에서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먹거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용역은 지역 내에서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달하며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곡성군은 지난 3월 지역파트너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부서 간담회와 우수지역 벤치마킹과 7월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에 반영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지역파트너플러스의 정천섭 대표는 곡성군 농업의 현황과 먹거리계획 추진 현황, 운영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군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소비 지역선순환경제 구축으로 함께 행복한 곡성군’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또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도 함께 발표됐다. 핵심전략은 △지속가능한 농식품생산체계 구축 △건강한 먹거리 보장 △먹거리 상생 도·농 협력 활성화 △함께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곡성군은 이를 통해 농업과 지역 먹거리, 농업 기반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역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