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

새해 다짐-이상익 함평군수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비전 실현

금호타이어 입주 계약 체결 이전 본궤도

미래차 부품 전환기술 실증 체계 구축



“2025년을 함평군이 서남권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7일 “올해는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정진하겠다”며 “군민이 살기 좋은 함평군을 만들고, 군민이 만족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해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함평 발전을 위한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으로 새롭게 도약한 해였다”며 “전남도와 합의한 1조8,500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사업을 기반으로 해양 생태·산악녹지·미래산업 등을 균형 있게 개발하는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함평 겨울밤 빛축제’는 관광객의 호응 속에 예정보다 1주일 더 연장하는 등 사계절 축제의 고장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 군수는 서남권 중추도시를 만들기 위해 “미래차 산업의 거점인 빛그린 국가산단 2단계 공사가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금호타이어 입주 계약이 체결되면서 공장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이에 발맞춰 미래차 부품 전환기술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전남도와 함께 미래차 소부장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삼도~나산 간 광역도로와 신광~해보 간 지방도 838호선 등 연계 물류망을 확충해 미래차 산업을 함평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군수는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K-HC푸드 수출 확대 추진단을 운영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까지 책임지는 ‘함평푸드플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함평군은 지난해 해외 식품 박람회에 참여해 해외 유통 판로 개척을 통해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유통시장에 함평이 우뚝 서는 발판을 만들었다.

이 군수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2024 전남도 최우수 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을 받는 등 대표 축제를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자신감을 확인했다.

함평군은 나산강 공공야영장과 사포 관광단지 개발, 엘리체CC 숙박시설 건립, 엑스포공원 내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 추진한다. 기존의 관광시설들은 지역의 특색과 관광객의 요구 등을 반영한 리뉴얼을 추진해 함평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함평군은 해양 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해양 치유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9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안일주도로를 건설한다.

이 군수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 맞춤형 군민복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군민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속도를 낸다.

군민 호응도가 높을 무릎 인공관절과 안질환 수술비, 치매 치료비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함평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월 20만원을 지급하는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한다.

출산가정에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가정 양육 영아 시간제 돌봄 또한 확대 운영하는 등 함평군 출산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도입한다.

동부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건립에 이어 손불면, 신광면 등 서부권 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신축하고 농촌왕진 버스, 건강드림 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군민 건강관리에 나선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군정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