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이 부정적으로 예측한 경기전망이 2월에는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2월 광주전남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발표 결과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8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67.5)보다 크며 전년동월(76.2)와 전월(73.3) 대비 각각 1.8p·4.7p 상승한 수치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72.3) 대비 0.8p 상승한 73.1, 전남은 전월(74.1) 대비 8.6p 상승한 82.7로 전망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은 각각 78.9·76.9로 전월 대비 각각 4.7p·4.9p씩 올랐다.

항목별로도 △내수판매(69.4→72.4) △수출전망(80.6→82.3) △경상이익(67.7→72.2) △자금사정(65.7→69.6) 등 대부분이 개선됐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수준(90.6→91.4)만 소폭 악화됐다.

지난달 광주전남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애로는 인건비상승(44.9%)이 가장 컸다. 이어 매출(제품 판매) 부진(36%)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광주전남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1.3으로 전월(70.2%) 대비 1.1% 상승했다. 80% 이상을 정상가동으로 광주와 전남 각각 71%·71.6%에 불과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