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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조정 영향…광주 휘발유>경유 주유소 등장
가격차 좁혔지만 역전은 지속
지난해 12월 246원→1월 83원
두 유종가 같은 주유소도 보여

2023. 01.29. 17:26:56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이가 83원까지 좁혀진 가운데 29일 광주시 광산구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가격을 휘발유보다 싸게 책정해 판매하는 모습.

1월 넷째 주 광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오르고 경유 가격은 하락했다.

유류세 인하 폭 축소로 인해 한때 246원 넘게 벌어졌던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차는 83원 대로 좁혀졌고 경유가 휘발유보다 싸거나 가격이 같은 주유소가 등장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기준 광주 평균 휘발유가격은 지난주보다 6.25원 오른 1,555.70원, 경유는 7.72원 내린 1,638.83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가 경유보다 저렴한 ‘가격역전’ 현상은 지속됐지만 지난해 12월 초 246원까지 벌어졌던 유종간 가격차는 83원까지 좁혀졌다.

경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지난 2008년 6월 금융위기 이후 13여 년 만인 지난 2022년 5월 넷째 주 처음 발생했다.

6월에 들어서는 3주동안 휘발유가 약간 더 높은 가격대를 유지했고, 6월 넷째 주 다시 가격 역전이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가격 차가 좁혀진 이유는 올해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

이같은 조치에 광주 광산구에서는 휘발유가 경유 가격을 다시 역전한 주유소가 등장했다. 또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동일하게 책정한 주유소도 속속 나타났다.

상표별로 광산구 우리주유소에서 휘발유가 경유보다 4원 비싸게 판매됐다.

유종간 가격이 같은 주유소는 ▲광산구-반디석유 운남점 ▲동구-㈜반디석유 산수점 ㈜아승그린주유소 ▲북구-㈜반디석유 ▲서구-반디석유시청점 등이며 리터당 1,545~1,565원 가격대를 보였다.

1월 다섯째 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1월 넷째 주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 OPEC 현행 감산 정책 유지 전망,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 갈등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배럴당 8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4.0달러 오른 배럴당 103.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배럴당 112.2달러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다음 주부터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이 많이 내려 가격 상승분이 상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글·사진=홍승현 기자


홍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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