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현장 작업 노동자에게 개선된 하계 방염작업복을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제작한 하계 방염작업복은 전력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작업 중 발생하는 아크(arc, 전력 충돌로 인한 불꽃)로 인한 상시적 화상 위험으로부터 현장 작업자들을 지켜줄 장비다.

특히 편의성 및 내구성이 크게 강화됐다. 첨단 방염 소재인 케블라 아라미드(Kevlar Aramid) 원사를 사용해 전기 스파크와 화재로부터 현장 작업자를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계 방염작업복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세탁 과정의 치수 변화를 방지하고자 자율적 안전보건 기준인 ‘KOSHA 가이드’ 규격을 적용했다.

한전KDN은 국내 최초로 적용한 KOSHA 가이드의 5회 세탁 시 ±5% 수축률 기준으로 향후 국내 방염작업복의 질적 향상은 물론 현장 작업자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효과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17년 연속 중대재해 무재해 달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작업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개선을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