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전남도내 소상공인이 경제적 위기극복을 할 수 있도록 ‘지방소멸 위기대응 특별 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전남도 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전남신보에서 이용하고 있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할인 가맹점일 경우 최대 금액으로 지원이 가능하고 할인 가맹점이 아닌 경우에는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저출산·인구유출 등 지방소멸 위기가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도내 생산물품 판매 촉진, 관광객 유치 등 전남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다.

정책자금과 연계해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책자금 중 하나인 ‘전라남도 소상공인 육성자금’과 연계할 경우 최대 3.5%p 이자지원으로 고객은 최저 1.8%의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증료율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연 1% 고정요율을 적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였다.

전남신보 이강근 이사장은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관광객 및 소비수요가 감소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와 같은 전라남도 신성장 동력 확보 사업에 부응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