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는 최근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주거상향 지원사업 입주자를 대상으로 ‘추석 맞이 오색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쪽방·고시원, 반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세대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 종합주거복지센터를 통해 공공임대아파트로 입주한 세대는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250세대이며, 센터에서는 입주민들의 정착을 위해 매년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와 청년주거복지실천단 등 30명이 이웃과 함께 오색 송편을 만들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공사에서 미리 준비한 한과와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배윤식 사업본부장은 “입주자 대부분이 1인 가구 어르신들인데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관계망 형성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상향사업을 통해 주거위기에 놓인 세대를 발굴하고, 주거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