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가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전국 최고액을 확보했다.

22일 전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2024 생활체육동호회리그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고액인 총 2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2023년도 2억200만원 대비 4,000만원이 대폭 증액된 금액으로 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현장활동의 기회를 대폭 부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앞서 전남도체육회는 올해 초 시·군체육회 운영 수요조사를 통해 3월 대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동호회리그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총 11개 시·군 29개 종목이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최소 6개월 이상 리그를 운영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가있다.

영암군이 배구, 골프, 볼링, 수영을, 무안군이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바둑을, 영광군이 볼링, 게이트볼, 파크골프, 궁도 등 각각 4개 종목을 시행 중이다. 화순군이 볼링, 농구, 파크골프 등 3개 종목을, 목포(볼링, 농구), 여수(볼링, 배구), 순천(배구, 체조), 나주(배구, 게이트볼), 구례(볼링, 라지볼탁구), 해남(볼링, 그라운드골프), 장성(볼링, 파크골프)이 2개 종목을 운영 중이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2024년 생활체육동호회리그 사업비를 전국 최고액으로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전남도의 생활체육 활성화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동호회리그는 종목별 자치구 지역 리그 정착화 및 동호회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동호인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모 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