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나현주(3년)가 제22회 회장배 중고육상 대회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나현주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강원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400m에 출전해 47초93 의 기록으로 양승우(충남체고)의 48초64를 뛰어 넘으며 2개 대회 연속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나현주는 대회 둘째날 열린 남고부 200m에도 출전해 21초73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면서 손호영(경기체고·21초62)에 이어 은메달도 추가했다.

올해 남고부 랭킹 1위 자리를 차지한 나현주는 다가오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청신호를 밝혔다.

남고부 110m허들에서는 박태언(1년)이 14초99로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면서 이민혁(모바일과학고)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남체고에서는 김다은(3년)이 여고부 800m에 출전해 2분18초46을 기록, 권현진(경북체고·2분19초80)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 1학년부 400m 출전한 전남체고 박채경(1년)도 58초98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박성은(경북체고·1분2초70), 오미화(안일여고·1분3초9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