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학교가 전국 최초로 개설된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훈련 과정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디지털콘텐츠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23일 동강대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사업단이 최근 전자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일학습병행 원데이 스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국내 유일의 디자인 계열 고숙련 일학습병행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인프라 체험을 통해 디지털디자인 전문인력으로 커 나갈 수 있는 기회로 마련했다.

동강대는 원데이 스쿨에 참여한 전자공고 학생들에게 디자인 전공 특강을 비롯해 디지털미디어 체험, 참여 기업 소개, 포트폴리오 면접 취업 역량 강화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K-콘텐츠 특강과 미디어 스트리밍 체험, 인터랙티브 영상제작 실습 등은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강대는 지난해 고숙련 일학습병행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디자인 분야 승인을 받았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서홍석 교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강대에 개설된 P-TECH 디자인 과정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위 취득과 우수 디자인 전문기업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지난 2019년 호남지역 사립 전문대학 최초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P-Tech’ 사업에 선정됐다. 2025학년도에는 기계계열의 스마트팩토리 기계생산관리과(20명), 식품계열의 식품 품질관리과(25명), 디자인계열의 디지털콘텐츠 디자인과(20명) 등 3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