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8월 말까지 물놀이 시설 33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안전점검 대상은 하천 등 내수면 2곳, 임시 물놀이 시설 7곳,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시설 24곳이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민간전문가, 시설물 관리주체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안전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의 신뢰성을 확보한다. 또 광주시 사회재난과가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육안점검의 한계를 극복하고 추가적인 위험요소를 사전 파악해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물놀이 안전시설 설치 위치 적정성 △노후·훼손 안전시설 △안전요원 근무실태 △배수장치 출입문 잠김 상태 △기타 물놀이시설 주변 관리상태 및 위험요소 등이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신속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시설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등 위험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물놀이 사고가 많은 여름철 성수기, 방학·휴가철에 맞춰 물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