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백운광장 일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트리트 푸드존 인근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남구에 따르면 백운광장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한 백운광장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매듭짓는 사업이다.

남구는 94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대형 공영주차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에 나선다.

먼저 대형 공영주차장 건립은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4층까지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들며, 주차장 전체 면적은 약 5,540㎡다. 차량 154대 가량을 동시에 수용하며, 주차장 완공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은 490㎡ 크기로, 지상 1층에 조성된다. 건립 공사는 공영주차장 착공 후 내년부터 진행하며, 완공 시점은 내년 연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완성되면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다양한 먹거리 구매와 함께 장바구니 쇼핑까지 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며, 지역 내 생산 및 소비 활성화로 생산 농가의 투자와 함께 고용 창출의 효과도 기대된다.

남구는 백운광장 경제 활성화의 정점을 찍는 시설이 될 공영주차장 및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건립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근 미디어월과 푸른길 브릿지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아나바다 장터, 스트리트 푸드존 및 토요야시장을 즐기려는 광주시민들이 백운광장을 많이 찾고 있어 주차 불편 해소 등을 위해 해당 사업을 빠른 속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백운광장 일대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며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경제 활력까지 샘 솟는 백운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