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최근 나주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4년 제2차 ESG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KDN ESG자문단은 ESG경영 전문가 자문의견 수렴 및 이해관계자 소통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발족한 ‘ESG자문위원회’를 개편·운영했으며 학계, 산업계, 법조계, 공직유관단체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운영된다.

지난 6월에 이어 진행된 이날 2차 회의에서는 △제2기 ESG자문단 위촉식 △2024년 ESG경영 주요성과 공유 △2025년 주요 전략 추진방향 보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에너지ICT 기업으로서 회사가 당면한 ESG과제라 할 수 있는 글로벌 ESG기후공시 현황과 AI가속화에 따른 전력사용량 폭증에 대응하는 안정적 전력관리 방안 등 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한전KDN은 올해 ESG경영 성과로 △ESG경영 나비효과 확산을 위한 ESG WEEK △8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AI확산에 따른 윤리문제 대응을 위한 AI윤리원칙 제정 △KDN EVC 충전인프라 CHA-ON 개소 △AI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을 실천했다. 최근 한국공공ESG연구원이 수행한 ESG수준진단 결과 최우수등급(종합 91점) 획득 보고도 진행됐다.

참석 자문위원들은 한전KDN의 노력에 대해 공감하면서 △ESG 공시 의무화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 △RE100 달성을 위한 중장기 목표 구체화 △ICT를 활용한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여 등 외부시각에서 개선이 필요한 추가 의견을 제시했다.

자문위원의 의견은 실무부서의 검토를 통해 한전 KDN이 내년 전략에 포함해 추진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새롭게 위촉된 ESG자문단의 객관적이고 전문성 있는 의견 제시를 기대한다”면서 “전문가 의견 반영을 통한 이해관계자 소통강화와 ESG경영 실천력 제고로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 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다양한 ESG 소통의 장을 마련해 신뢰받는 공기업의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