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7일 완도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에 대해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서비스 제공 기관·인력 등록 건수 △예산 집행률 등을 평가, 사업 실적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시행됐다.

완도군은 마음 투자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신 건강 심리 상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려 제공 기관을 확충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이 심리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64만원을 지원했다.

완도군은 지난 10일 열린 2024 전남 정신건강 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회 재활프로그램 ‘자연과 함께하는 오감 Natual Healing(자연치유)’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신우철 군수는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마음을 돌볼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