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외벽 붕괴 사고로 재시공 중인 광주 화정 아이파크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간의’라는 의미로 현산은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를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단지명을 선정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공사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입주 예정자, 서구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간담회’를 갖고 예비입주자협의회 이승엽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

최익훈 대표는 “입주 예정자들의 관심과 격려 덕분에 해체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5개월간 해체 공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17일 주거층 해체 완료 후 남은 지상부(1~3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1·2단지 모두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됐다.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